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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리필 스테이션' 론칭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3.16 11:12

초근접 소비 플랫폼 편의점, 친환경 플랫폼 활용

고객이 GS25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구매하고 있다./GS리테일 제공

GS25는 업계 최초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리필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GS25는 ESG(환경·사회·지베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인 '에코스토어'와 손잡고 서울 광진구 GS25 건국점에 '리필 스테이션'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GS25는 초근접 소비 플랫폼인 편의점에 '리필 스테이션'을 마련함으로써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자발적 실천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소비자가 전용 리필용기에 세탁세제, 섬유유연제를 충전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GS25는 전용 리필용기를 500원에 구매 후 다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는 1ℓ 기준 각각 6700원, 1만500원으로 완제품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용 리필용기는 100% 재활용되는 사탕수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판매되는 모든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


GS25는 '리필 스테이션' 1호점인 GS25 건국점을 시작으로 '리필 스테이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친환경 카테고리 상품 또한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국민의 생활 반경에 있는 GS25, GS더프레시 등 1만5000여 플랫폼을 통해 구체적인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며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문화를 정착해 가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며 "ESG를 최우선 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2일 ESG 개선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는 기존 조직 단위를 총괄해 유기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 ESG추진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ESG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GS리테일은 무(無)라벨 자체브랜드(PB) 생수를 출시해 블랙야크와 자원 순환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리필 스테이션'도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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