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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 투자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3.11 11:20

지분 1.61%, 약 17억원 규모…기능성 음료 개발 추진

롯데칠성음료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의 지분 1.61%를 취득하며 전략적 제휴 관계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분 취득은 비피도 주식 6만6007주, 취득 금액은 약 17억원 규모다.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피도는 비피더스균 연구 및 제품 개발을 핵심역량으로 기능성 균주, 제약, 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미생물 연구·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근억 비피더스'와 화장품 브랜드 '비피도랩' 등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지분 투자로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를 발굴하고, 나아가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관성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기능성 음료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비피도의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독점 소재 및 차별화된 기능성 음료 개발 등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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