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종영 / 사진: TV CHOSUN 제공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에서는 대망의 '진(眞)'이 선발됐다. 주인공은 양지은. 홍지윤과 김다현이 그 뒤를 이어 선(善)과 미(美)에 올랐다.
'미스트롯2'는 최종회 최고 시청률 35.2%(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했을뿐 아니라, 실시간 문자 투표수 총합 620만표를 넘기며 역대급 흥행을 입증했다.
◆ 상향평준화 된 실력파 참가자들
'미스트롯2'는 TOP7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를 포함해, 넘치는 개성, 끼와 실력, 그리고 호감형 외모까지 두루 갖춘 스타형 참가자를 두루 등장시켜 매주 허를 찌르는 순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매 라운드마다, 멤버들의 다채로운 이미지만큼이나 각양각색인 끼와 흥의 대향연이 펼쳐졌고, 그로인해 요동치는 결과가 빚어지며 시청자들을 TV 앞에서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
타고난 끼에 경연에 대한 진정성,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 절로 공감과 응원을 쏟게 만든 트롯 여제들로 인해 총 8주 간 진행한 ‘대국민 응원 투표’ 총 투표 수가 무려 2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미스트롯' 시리즈의 전매특허 세대 통합 매직이 또 한 번 이뤄져 경탄을 불렀다.
◆ 뉴노멀 트롯 시대의 도래
'미스트롯2'에는 글로벌 트롯 여제 발굴을 위해 더 크고 더 넓게 지원자를 모집하겠다는 취지에 걸맞게, 역대급으로 다양한 연령대 참가자가 몰려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트롯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유소년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초등부 파워'를 발휘해 현역들과 자웅을 겨뤘는가하면, '트롯의 젊은 피' 1, 20대 젊은 참가자들 역시 파이팅 넘치는 활약으로 폭발적이고 에너지틱한 '젊은 트롯'을 탄생시켰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경험치와 노하우가 생긴 제작진의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쳐 탄생된 참가자들에 대해 시청자들 또한 호평을 보냈다.
◆ 황금 마스터 군단 맹활약
'미스트롯' 시즌1부터 함께해 온 명콤비 장윤정-조영수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호랑이 마스터 박선주를 필두로, 붐, 신지, 장영란 등 원년 멤버와 특별 마스터 '미스터트롯' TOP6까지, '미스트롯2' 마스터들은 한층 세밀하고 냉철해진 심사 기준을 드리워 때론 울게, 때론 웃게 만드는 심사평을 쏟아냈다.
대한민국 트롯의 대들보 장윤정와 조영수는 한 편의 트롯 바이블과 같은 심사평으로 "역시는 역시다"라는 반응을 이끌었고, 박선주는 가슴에 콕콕 박히는 촌철살인 어록의 '호랑이 마스터'로 분해 주가를 확실히 올렸다. TOP6는 불과 1년 전 무대 위에 섰던 자신들의 입장을 떠올리며 참가자들을 묵묵하고 따스하게 다독이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샀다.
◆ 오리지널의 명품 아우라
'미스트롯2'는 첫 회 시청률 28.6%이라는 대기록을 시작으로, 금세 마의 30% 벽을 가뿐히 뛰어 넘으며 12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결승전이 펼쳐진 최종회에서 무려 32.9%라는 레전드 시청률 수치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 이은 3연타 무소불위 광풍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제작진 측은 "'미스트롯' 시리즈로 인해 발발된 트롯 열풍 속,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트롯의 뉴노멀'을 찾아내겠다 결심했던 제작진의 바람이 시청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을 얻어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며 "비록 '미스트롯2'는 오늘로써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도 트롯여제들은 따로 또 같이, 시청자 여러분을 즐겁게,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지난 3개월 간 늦은 시간까지 트롯여제들을 응원하며 늘 따스하게 곁을 지켜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는 11일(목)에는 '미스트롯2' TOP7과 준결승 진출자 7인이 뭉친 '미스 레인보우'가 함께하는 초특급 '갈라쇼'가, 오는 18일(목)에는 '미스트롯2'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