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두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 / 사진: 젤리피쉬 제공
베리베리가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섹시미를 장착하고 컴백했다. 매 활동마다 칼군무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들은 신곡 'Get Away'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했다.
2일 베리베리의 두 번째 싱글 앨범 'SERIES 'O' [ROUND 1 : HALL]' 발매 기념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FACE it' 시리즈를 마친 베리베리가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앨범은 알파벳 O하면 떠오르는 구멍, 공간, 써클, 무한한 가능성 등의 이미지를 담았다. 각자가 지니고 있는 내면의 공간(O)에 직면한 멤버들의 이야기로 보다 다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계현은 "저희가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만큼, 이번에는 새로운 콘셉트인 O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고, 강민은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광란의 파티'다"라며 "미지의 인물에게서 파티에 초대받은 우리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뷔와 동시에 '청량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베리베리는 이번엔 섹시미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리더 동헌은 "가장 잘 표현된 부분이 비주얼적 부분이 아닌가 싶다"며 "의상 스타일의 경우에도 모던하고 세련된 수트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어두운 내면이 드러날 때는 과감하면서도 시크, 다크한 이미지를 담으려고 했다. 우리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주얼적으로도 성숙미가 물씬 풍겼다. 연호는 "이번 활동에서 더 성장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모두 홈트, 운동을 많이 했다. 댄서 분들과도 처음 합을 맞추다 보니 안무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계현도 "식단관리를 철저히 했다. 성숙함이 저희 몸에서 베어 나올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용승은 "올해 들어서는 앨범 활동과 무대 외에도 자체 콘텐츠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반전미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는 민찬이 불참한다. 이에 대해 연호는 "민찬이 형과 함께 활동하지 못해서 멤버들 모두 아쉬운 마음이 크다. 건강이 우선인 만큼 민찬이 형도 잘 쉬면서 회복하고 있다"며 "연락을 자주 하는데, 티저나 자켓 사진이 나오면 같이 모니터링해주고 피드백도 해준다. 칭찬도 많이 해줬다"고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이어 "민찬이 형이 팬분들이 응원하고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며 완전체 베리베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베리베리는 지난해 발매한 앨범 'FACE US'의 타이틀곡 'G.B.T.B'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44위,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이번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동헌은 "베리베리라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가 더 넓어지면 좋겠다. 많은 대중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서 위로와 공감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고, 계현은 "지난 앨범에서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40위 안에 들어가고 싶고, 더 욕심을 내자면 핫100을 꼭 노리고 싶다"고 전했다.
'SERIES 'O' [ROUND 1 : HALL]'를 '새 시작'이라고 설명한 강민의 말처럼, 베리베리는 새로운 콘셉트까지 찰떡같이 소화하며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소년미를 벗고 섹시한 남성미를 입은 베리베리의 두 번째 싱글 'SERIES 'O' [ROUND 1 : HALL]'은 오늘(2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