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UV의 S클래스 표방…벤츠코리아, 마이바흐 GLS600 국내 출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3.02 15:31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마이바흐 최초의 SUV이자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GLS의 최상위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을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마이바흐 GLS의 외관은 보닛 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달았으며, 정교하고 우아한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돼 있다.

전면은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크롬 소재의 프런트 에이프런은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측면에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한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라디에이터 그릴, 도어 패널,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이 새겨져 위용을 뽐낸다.

차량 문을 열 때는 차체가 약간 낮아지며, 조명이 포함된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소리 없이 나타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앞문을 열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엠블럼을 바닥에 투사하는 웰컴 라이트가 탑승객을 환영한다. 후면은 고광택 크롬으로 마감된 수평 인서트와 테일파이프로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또 총 6가지 종류의 투-톤 페인트 외장 컬러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더 뉴 마이바흐 GLS의 실내에는 디지뇨 가죽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시트부터 루프라이너에까지 적용된 최고급 나파 가죽은 한층 고급스러운 미감을 부여한다. 전면에는 나파 가죽과 우드 소재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자리하고 있다.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가 추가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MBUX가 탑재됐다.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한 파란색으로 어두워지며, 숫자, 바늘 및 베젤은 로제 골드 색상으로 제공된다.

총 3135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의 뒷좌석 레그룸은 1103mm에 달한다. 또한 2열 독립시트는 기존 GLS보다 120mm가량 더 뒤에 위치해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자랑한다. 여기에 S-클래스 대비 각각 25cm, 28cm 높은 앞, 뒷좌석공간을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 /벤츠코리아 제공


더 뉴 마이바흐 GLS 600 4매틱에 탑재된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돼 최고 출력 557 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시 추가적인 22 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지원한다.

또한 탑재된 9G-트로닉 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 속도를 크게 낮춰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뒷좌석 탑승자들의 편안함에 한층 더 주안점을 둔 쇼퍼 전용 모드인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해당 모드로 주행 시 변속기는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기어 변속을 최소화하며 가속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돼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모래사장과 같은 지형에서의 탈출을 더욱 쉽게 도와 주는 ‘리커버리’ 기능이 추가된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롤링, 피칭 및 리프팅 현상을 억제하고 각 휠의 스프링과 댐핑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하여 한층 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 뉴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의 가격은 2억5660만원이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숭고한 아름다움과 최상의 우아함으로 구현된 마이바흐의 브랜드 철학 ‘궁극의 럭셔리’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해석이며, 최고급 SUV를 찾는 고객들의 이목을 끌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도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마이바흐, AMG, EQ 등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