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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윤종훈 "엄기준 키스신, 봉태규 팬티신 보며 섹시함 연구하겠다"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2.19 15:49

'펜트하우스2' 윤종훈 / 사진: SBS 제공

'펜트하우스2' 윤종훈이 '병약섹시' 캐릭터를 벗는다.

19일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유진, 김소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했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극 중 윤종훈이 맡은 '하윤철'은 천서진(김소연)의 전 남편이자, 하은별(최예빈)의 아빠.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등에서는 그가 병약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변신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윤종훈은 "대본을 받고 든 생각은 잘해야겠다, 잘하고 싶다, 잘해야 될텐데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이날 배우들은 시즌2를 앞두고 어떤 준비를 했는지 질문을 받았다. 극 중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어떻게 하면 키스를 더 잘할까 고민했다"라고 답했다. 여기에 봉태규는 "전무후무한 대답"이라고 감탄을 하며 "집에서 입는 옷도 규진스럽게 준비했는데, 이벤트가 있다. 시청자가 경악을 금치 못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윤종훈은 "기준이의 키스신과 태규 형의 속옷신을 보며 섹시함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답했고, 봉태규는 "병약한테 키스를 잘하면서 팬티를 입고 나오는 역대급 캐릭터가 될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으며, 엄기준은 "종훈 씨 키스신을 봤는데 별로였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오늘(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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