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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한‧중‧베 글로벌 아침대용식 시장 공략 가속화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2.17 14:45

중국, 베트남 현지 맞춤형 아침 대용식 출시

오리온 글로벌 간편식 제품 이미지/오리온 제공

국내에서 '오!그래놀라'를 출시하며 간편대용식 시장 공략에 나섰던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현지 맞춤형 아침 대용식을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출시한 양산빵 '송송 로우송단가오'(松松肉松蛋糕)는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닭 가슴살을 빵 위에 올리고 20% 함량의 달걀을 더했다.


유사제품이 국내에 없는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1000억위안(약 17조1500억원) 규모 현지 대용식 시장을 공략한단 계획이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는 지난 2019년 양산빵 '쎄봉'(C'est Bon)으로 이미 해외 아침 대용식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2020년 쎄봉 매출은 코로나 여파 등으로 2019년 대비 350% 이상 대폭 성장했다. 쎄봉 역시 소시지 맛, 찹쌀 머핀 등 철저히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게 기획돼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서도 아침대용식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식탁을 적극적으로 공략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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