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코벤트리대학교 학부생수 영국대학 '1위' 선정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강의실 모습/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제공
영국에서 가장 학부생이 많은 인기 대학으로 국립 코벤트리대학교가 선정됐다. 영국 유학을 고려 중인 학생들에게 코벤트리대학교가 최우선 희망대학이 됐다.
9일 유학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영국고등교육통계청(HESA)은 2019~2020년에 영국대학에 등록한 학생수를 공개했다. 시기상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이 통계에서 코벤트리대학교가 영국대학 중 학부생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선정됐다.
코벤트리대학교 학부생은 3만1645명으로, 노팅엄트렌트대학교(2만8915명), 맨체스터대학교(2만6630명) 등을 제치고 영국대학 중 유일하게 3만명을 넘어섰다.
대학원생을 합치면 3만8430명으로, 국내에서 학생수가 3만명을 넘는 대학이 오직 경희대(3만4710명)뿐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규모다.
코벤트리대학교는 유럽 출신 유학생수 순위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비유럽 출신 국제학생수 2위, 영국학생수 4위를 기록해 국적과 상관없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180여년의 역사를 지닌 코벤트리대학교는 코벤트리, 런던, 스카보로, 폴란드 브로츠와프 4곳에 캠퍼스가 있다. 주요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상위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졸업 후 6개월 내 학생 취업률 및 대학원 진학률이 97%로 영국에서 최상위권이다.
명품자동차기업 재규어 랜드로버의 후원을 받고, 리서치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세계대학순위와 네임 밸류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저렴한 등록금, 낮은 물가, 인종차별 없는 성적평가, 유학생 취업 지원, 샌드위치(휴학 후 인턴십) 과정 무상 제공, 다양한 장학금, 군 휴학 허용 등으로 유학생 만족도가 매우 높다.
코벤트리대학교는 파운데이션 교육기관인 온캠퍼스 코벤트리(Oncampus Coventry)와 2021년 9월부터 더 이상 파운데이션 과정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작년 말 발표했다.
향후 대학이 부설 파운데이션 과정을 운영하거나 다른 파운데이션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발표로 코벤트리대학교를 목표로 하는 유학생들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코벤트리대의 공식 파트너 교육기관인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가 대안이 되고 있다.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는 2013년부터 영국 국립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영국대학 진학을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코벤트리대학교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와 파운데이션 과정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 파운데이션 과정과 아이엘츠(IELTS) 시험에서 일정 성적을 충족하면 수능, 내신, 검정고시 성적과 무관하게 진학이 보장된다. 자동차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일부 전공은 포트폴리오 심사나 면접에서도 합격해야 한다.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관계자는 "영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1000만명에 달하고, 접종률이 약 15%로 OECD 가입국 중 두 번째로 높다"며 "영국은 7월까지 전 국민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 한국에서 3월에 개강하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한 후 9월이나 내년 1월에 코벤트리대학교에 진학하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협약을 체결한 영국대학들에 지원할 때 수능, 내신, 검정고시 성적이 전혀 반영되지 않으며 대부분 유카스(UCAS)로 지원하지 않아 영국대학에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다"며 "수료생들이 코벤트리대학교를 비롯해 엑시터대학교, 서식스대학교, UCA예술대학교, 리즈대학교, 맨체스터대학교, 드몽포르대학교, 킹스턴대학교, 킹스칼리지런던, 링컨대학교, 허더스필드대학교, 레스터대학교 등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