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오른쪽 세번째) 농협중앙회장이 5일 농협 구리공판장을 찾아 설 명절 재수용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디지틀조선TV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5일 오전 농협 구리공판장(경기 구리시)을 방문하여 설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유통대변화’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날 이 회장은 구리공판장에서 사과, 배 등 설 명절 성수품목 출하물량과 경락시세를 점검하고, 공판장 중도매인·하역반 등 유통 종사자들에게 떡국세트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협이 운영하는 전국 79개소의 농산물공판장은 국내 생산 농산물의 25% 정도가 거래되는 최대 유통경로로, 지난해 기준으로 1년간 200만톤, 4조 2838억원의 농산물을 전국으로 분산시켰다.
또한 올해부터는 비대면 거래확산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농산물거래소 확대·중도매인 전용 온라인 식자재몰 등을 신규로 추진하여 기존의 도매기능에 온라인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과 '식품안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사과, 배, 무, 배추 등 명절 성수품목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겨울한파 등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물가안정 및 가격지지를 위해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하여 성수품에 대한 공급량을 평시대비 늘리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설 명절을 앞두고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을 위해 밤낮으로 힘써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농협공판장은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산물 유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