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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홍삼톤, 10년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2.04 17:00

명절 시즌 매출 평월 대비 5배 이상 증가

'홍삼톤 골드' 제품 이미지/KGC인삼공사 제공

정관장 '홍삼톤'이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정관장 홍삼톤이 100만 세트가 판매되며 최근 10년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연 평균 1000억원 가량 매출을 올렸다.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하여 다양한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한방 액상 파우치 브랜드로 1993년 출시 이래 30여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정관장 대표 스테디셀러다.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정관장 홍삼톤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설날을 비롯한 명절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액상 파우치 제형으로 섭취하기에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적금색 패키지로 구성돼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을 이유로 보고 있다.


최근 제품을 리뉴얼하며 가격은 동결시키되 3가지 귀한 버섯(흰들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함량을 기존 대비 2배가량 증가시키면서 '가심비'까지 충족하는 대표 선물제품으로 떠올랐다. 지난 추석에는 정관장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설 명절에 한시적으로 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홍삼톤 골드' 등이 선물 상한가액에 포함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관장 '홍삼톤 골드'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대추, 당귀, 버섯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한 제품이다.


홍삼톤 골드의 진한 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좀 더 부드러운 맛의 '홍삼톤'이 있다. 홍삼톤은 6년근 홍삼 농축액에 작약, 참당귀, 황기, 천궁 등의 식물성 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홍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봄철에는 목 건강을 위한 '홍삼톤 청'도 인기다. '홍삼톤 청'은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도라지 등을 더한 제품으로, 허브추출물이 함유되어 섭취하면 목에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이홍규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정과 함께 정관장의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특히 명절에는 선물용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이번 설 명절에도 고향 방문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명절 선물로 홍삼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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