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박진희, '용기내 캠페인' 동참 / 사진: 프레인TPC, 엘리펀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승룡과 박진희가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1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측이 배우 류승룡과 박진희가 함께한 '#용기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그린피스 용기내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 행동을 독려하는 활동이다. 동시에 대형 마트의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 감축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류승룡은 이번 영상에서 용기 재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가 줄어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용기'들의 입장에서 재치있게 전달했다. 이를 위해 일인다역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한 번 쓰고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캐릭터'들로 변신한 것. 영상은 해외에서 온 세제통, 배달음식으로 들어온 '신입 용기', 반찬통 등 일회용 용기들이 폐기 대신 재사용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류승룡은 "일상생활과 떼놓을 수 없는 플라스틱 문제인 만큼,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환경에도 모두 조금 더 '용기내'는 2021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진희는 다회용 용기를 사용해 장을 보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영상 속에서 반찬뿐만 아니라 생선과 채소 같은 식자재도 다회용 용기에 담아 구매했다. 이는 그의 일상이기도 하다. 박진희는 평소에도 개인 용기나 봉투를 가져가 물건을 구입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앞장 서 실천하는 모습을 SNS을 통해 공개해왔다.
박진희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에 시민 개개인의 목소리와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제 생활에서도 용기내 캠페인을 실천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류승룡은 영화 '입술은 안돼요',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박진희는 오늘(1일)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러브씬넘버#'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