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컴백 기자간담회 / 사진: 피네이션 제공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현아의 새 미니앨범 'I'm Not Cool'이 발매된다. 당초 지난 8월 컴백을 예고했지만, 미주신경성 재발로 컴백을 연기한 현아는 약 1년 2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 "무대에 출동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돼 현아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현아는 이번 앨범에 대해 "휴대폰에 메모장이 있는데, 그런 전체적인 이야기와 스토리가 모두 담겼다. 3년 전, 2년 전 내용도 있고, 팬들에게 마치 현아의 비밀 일기장을 선물하는 느낌을 드리고 싶어서 다양한 주제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지난 8월에는 현아가 작사한 'Good Girl'로 컴백을 예고했으나, 컴백이 연기되면서 타이틀곡이 변경됐다. 현아는 "음악방송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Good Girl'이라면 조금 더 빨리 인사를 드릴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대표님께서 'I'm Not Cool'을 들려주셨다. 트랙만 있었는데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느 기회라는 생각으로 타이틀을 변경하게 됐고,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현아의 말처럼, 타이틀로 선정된 'I'm Not Cool'은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뭄바톤 리듬과 808 베이스, 에스닉한 신스라인이 돋보이는 팝 댄스 뮤직 장르의 곡으로, 무대 위에서 화려하고 쿨 해 보이는 현아가 ‘사실 나는 쿨하지 않아’를 외치며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담아냈다.
한편으로 이중적이고 모순적으로 보일 수 있는 모습을 가사로 풀어냈는데, 현아와 싸이, 던이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현아는 "타이틀곡 작업을 특별하게 했는데 저희가 이야기에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라고 작업 과정에 대해 회상했다.
현아는 특히 이번 신곡을 듣고 '뱀'이 생각났다며 "타이틀곡 안무 중에 뱀으로 몸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있다"라며 "제 자신에게도 사실 도전 같은 곡이라 3분을 끌어갈 수 있을까 생각도 했는데, 새로운 장르와 음악적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얻고 싶다.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싶고, 했던 것은 절대 안하는 성격이다. 매번 새롭고 싶은 것이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현아다움'을 가장 잘 담아낸 'GOOD GIRL', 화려함 뒤의 외로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Show Window', 던(DAWN)이 작사, 작곡, 피처링에 참여한 'Party, Feel, Love (Feat. DAWN)', 그리고 피네이션 이적 후 처음 발매한 싱글 'FLOWER SHOWER'로 트랙리스트를 가득 채웠다.
현아는 특히 수록곡 중 'Party, Feel, Love'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3년 전부터 하고 싶었던 곡이다"라며 "제가 많이 앞서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이 곡도 그랬다. 주변 분들이 안 좋아하고 어렵게 느끼셨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해주신다. 던이 씨 도움으로 좋은 곡을 수록하게 된 것 같고, 마음이 많이 가는 노래다"라고 답했다.
"진솔한 이야기가 많이 담긴 앨범"이라는 것을 강조한 현아는 "이 악물고, 아프지 않고, 'I'm Not Cool' 활동을 잘 끝내야지 생각하고 있다. 무대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놀고 싶은 무대에서 만큼은 나쁜 아이이고 싶다"라는 말로 각오를 다져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현아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I'm Not Cool'을 발매한다. 현아는 이날 같은 시간 방송을 시작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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