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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익 8571억…전년비 1.1% 감소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1.27 16:53

매출 30조2161억원, 전년비 1.8%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 유지"

삼성물산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85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조2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조1607억원으로 10.8%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한 8조1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564억원으로 21% 줄었고 순이익은 2699억원으로 23.5%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 영향으로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실한 경영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 4분기 건설 부문은 영업이익이 1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지만 매출은 3조11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사 부문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매출은 3조61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0% 줄었고 매출 역시 4700억원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리조트 부문은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1% 감소했고 매출도 6100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해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 30조2000억원, 수주 10조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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