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월 최대 근로시간을 넘긴 근로자의 사내 출입을 제한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직원들의 과도한 근로를 막기 위해 회사 출입문을 차단하는 ‘게이트 오프(Gate Off)’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엔씨소프트의 '게이트 오프'는 강제로 회사 출입을 차단해 과도한 업무부담을 막기 위한 조치다. 주 52시간 기준으로 월 최대 근로시간인 208시간을 넘으면 회사 1층 출입구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월에도 코로나 사태가 확산하자 한 달간 자율 출퇴근제를 실시한 바 있다. 기존 출근 시간(오전 7시~11시)에서 벗어나 직원 개인 상황에 맞춰 출퇴근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재택 중 52시간제를 초과하거나 회사 내부 근무 중에 최대 근로시간을 넘길 경우 어떻게 제한할 지 등 게이트 오프 제도와 관련한 세부적인 방침을 다듬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