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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풍력발전' 중심으로 ESG경영 박차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1.25 14:06 / 수정 2021.04.12 13:45

풍력사업실 신설 친환경 에너지 사업 주도

영양 풍력 발전단지/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풍력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풍력사업실을 신설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76MW(메가와트)급 양양 풍력 발전단지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88MW급 영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는 올해 안에 착공을 앞두고 있고, 영천·영월 등에 총 100MW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도 준비 중이다.


육상뿐 아니라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400MW급 신안 우이 해상풍력 개발을 주관하고 있고 충남 보령 해상에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조사에도 착수한 상태다.


수소 에너지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발전소는 50MW 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략을 생산한다. 이는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외에도 상생경영과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화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며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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