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늘(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측은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의 대본 인증샷과 이신영, 최대철까지 가세한 단체샷을 공개했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낮과밤' 종영소감 공개 / 사진: tvN 제공
이와 함께 종영을 앞두고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가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남궁민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촬영 기간이 길어져 작품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이 정말로 힘들게 찍었던 것 같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9개월 만에 수염을 깨끗이 깎았는데 기분이 좀 묘했습니다. 도정우를 떠나 보내는 것이 많이 아쉽고 같이 작품에 참여한 스태프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많이 그리워 질 것 같습니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힌 뒤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과 또 만나 뵙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설현은 "거의 일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함께한 '낮과 밤'이 끝났습니다. 정도 많이 들었지만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쓰며 찍은 작품 같습니다. 바른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혜원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낮과 밤'을 위해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 선배님들과 스태프를 비롯해 끝까지 함께 해준 시청자 분들께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낮과 밤' 애청자들을 향해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청아는 "'낮과 밤'이라는 드라마는 저에게 아주 오래 기억 될 것 같습니다. 많이 배웠고, 아주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들로 모두가 힘들 수 밖에 없었지만 '낮과 밤' 팀들과 함께라서 지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한잔 기울일 수도 없는 때라 유독 더 아쉬운 맘이 큽니다. 또 뵙기를 고대하며 '낮과 밤'에 함께해서 행복했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윤선우는 "언제나 그렇듯 시원섭섭한 느낌이 듭니다. 시원섭섭이라는 말이 상투적이라 쓰고 싶지 않지만 이것 만큼 한 작품을 끝내고 난 뒤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나 싶습니다.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감사하고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 큽니다. 연기적으로도 끝냈다는 성취감과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상존합니다. 하지만 시원섭섭이라는 두 가지 감정 중 무엇이 더 크냐 묻는다면 섭섭함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우리 '낮과 밤' 팀에 감사하고, 보고 싶습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오늘(18일) 밤 9시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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