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완스 유통망 본격 활용해 미국 전역 소비자 접점 확대
'비비고' 주요제품 미국 생산기지 위치/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올해 북미 시장에서 만두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선제적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해외 전체 만두 매출 중 미국 비중을 70%까지 늘리고,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의 수폴스(Sioux Falls) 지역에 56만㎡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서부(캘리포니아), 동부(뉴욕·뉴저지), 중부(사우스다코타 등)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늘린 것은 지난해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한 '비비고 만두'의 폭발적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미 미국 전역의 만두 생산공장 가동률이 90%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전체 만두 매출 중 미국 비중을 지난해 65%에서 올해 70%로 늘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미국인들의 식생활에 광범위하게 침투한 핫소스 성장세에 맞춰 고추장 등 K-소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관심이 높은 김치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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