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기자간담회 / 사진: YG 제공
트레저가 '글로벌 루키' 굳히기에 나선다. 11일 오후 보이그룹 트레저의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트레저의 'THE FIRST STEP'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판으로, 트레저는 타이틀곡 'MY TREASURE'를 통해 특유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데뷔해 세 개의 싱글 앨범을 발매,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트레저는 올 초부터 열일 행보에 나선다. 데뷔 5개월 만에 낸 첫 정규 앨범을 통해서다. 지훈은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긍정 에너지를 드리고자 앨범을 준비했다. 저희가 희망, 사랑이라는 주제로 정규앨범 활동을 하게 됐는데, 그 의미에 맞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예담은 이번 앨범을 "트레저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THE FIRST STEP'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다양한 것들을 담았다. 우리는 다 빛나고 소중한 보석 같은 존재라는 의미도 담았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도 판타지 동화 같고 뮤지컬스럽게 꾸몄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보시면서 힐링하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트레저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데뷔해 아직 제대로 팬들을 만난 적이 없다. 그런데도 5개월 동안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현석은 "데뷔했을 때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활동하면서 '함께'라는 단어의 힘과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며 "꿈의 첫걸음을 내디딘 순간부터 함께하고 있는 멤버들의 존재만으로도 든든하고 위안이 돼서 앞으로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남다른 우정을 덧붙였다.
트레저는 신인답지 않게 작사, 작곡 실력까지 자랑하며 '만능돌'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MY TREASURE'에서도 현석과 요시, 하루토가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현석은 "작업 과정에 깊이 참여하고, 연습하고 노력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잘 성장하고 있구나'를 느끼고 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저희는 작사뿐만 아니라 곡 작업에도 계속 참여를 하고 있다"며 "매 순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직접 작업에 참여한다. 그 자체가 저희에게는 의미이자 힐링"이라며 "아직 들려드리지 못한 좋은 곡들이 있는데 더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AKMU의 이찬혁이 직접 만든 수록곡 '슬로우모션'이 수록돼 눈길을 끌었다. 재현은 "저희 정규앨범 12곡 모두 좋지만, 타이틀곡 외에 가장 좋아하는 곡 하나만 꼽자면 '슬로우모션'이라고 생각한다"며 "악뮤 찬혁 선배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곡이다. 중요한 시간 내주며 디렉팅까지 직접 해주셔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예담 역시 "녹음하면서 즉석에서 수정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순발력에 감탄했다. 디렉팅하면서도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 모습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 트레저는 '월드투어'의 꿈을 꾸며 달려가고 있다. 매 앨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트레저의 한층 성숙해진 음악이 담긴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