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 등으로 경쟁력 강화해야"
김형 대우건설 사장/대우건설 제공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선택과 집중, 프로세스 고도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올해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가·금리·환율 및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 증대 등 경영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 ▲경영시스템 및 프로세스 고도화 ▲미래성장 동력 확보 등을 통해 대우건설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양적 성장만을 위한 무분별한 수주는 철저히 배제하고 기존 전략 상품 및 시장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수익성 및 수주경쟁력을 철저히 검증해 중점 추진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수주성공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경영시스템 및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으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사장은 "시장의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4차 산업, 그린뉴딜, 친환경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대우건설의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기업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LNG, 신재생에너지 등의 추가 공종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며 "또한 시공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밸류체인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변곡점을 지나 성장 가도로 접어들고 있다"며 "여기에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면 비전 2025 글로벌 톱 20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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