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우먼 1984' 포스터 / 사진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크리스마스 연휴(25일~27일) 동안 극장가에서 가장 사랑을 받은 작품은 뭘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꽁꽁 얼어붙은 극장가에서도 소중한 관객과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주말(12월 25일~27일) 박스오피스 1~3위에는 '원더우먼 1984', '도굴', '조제' 순으로 올랐다.
크리스마스 이브, 12월 24일에 개봉한 '원더우먼 1984'는 주말 동안 21만1,412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30만 3,835명. '원더우먼 1984'는 지나친 풍요로움이 과잉이 되어 인류를 위협하는 가운데, 희망으로 나타난 원더우먼(갤 가돗)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
영화 '도굴', '조제' 포스터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지난 11월 4일 개봉한 영화 '도굴'은 주말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여전히 지켰다. 주말 동안 1만 8,033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면서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151만 1,574명.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의 활약을 담은 범죄오락액션물.
지난 12월 10일 개봉한 영화 '조제'는 주말 동안 1만 7,063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17만 3,825명.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열연한 작품으로 조제와 영석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말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영화 '화양연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이웃사촌', '런', '내 어깨 위 고양이, 밥2', '썸머85', '러브 액츄얼리'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