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증대, 국산 농산물 음료산업 활성화 공로 인정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하이트진로음료 제공
하이트진로음료는 조운호 대표이사가 '제23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최고 훈격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식품 분야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민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조 대표는 지난 25년여 간 음료산업에 종사하며 쌀, 매실, 보리, 대추, 검정보리 등 국산 농산물 원료를 이용한 음료 제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와 관련 산업의 활로 개척, 국산 농산물 음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2월 하이트진로음료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인들에게도 통할 수 있는 우리 음료 개발에 착수, 같은 해 12월 국내산 검정보리를 활용한 보리차 음료 '블랙보리'를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검정보리 주 재배지인 전북 고창, 전남 해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원료 수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보리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조운호 대표는 "그 동안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는 대명제를 음료에서 실현하겠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경영에 임해 왔다"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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