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파이터' 출연하는 박세욱 소감 / 사진: MBN 제공
'트롯파이터' 박세욱이 김창열과의 기획사 맞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는 시청률 18.1%를 돌파하며 히트한 '보이스트롯' 화제의 멤버들이 다시 뭉친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우승을 차지, 무명 신화를 쓰며 뜨거운 감동과 이슈를 낳은 박세욱은 트로트 기획사 '완판기획'을 설립해, 김창열의 '짬뽕레코드'와 전쟁 같은 노래 대결을 펼친다.
먼저 박세욱은 "25년차 무명배우의 서러움을 '보이스트롯' 우승으로 보상받은 기분이었다. 예전에 비하면 스케줄도 많이 늘고 바빠졌다.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트로트 기획사 대표가 된 소감을 묻자 "어깨가 무겁지만, 고등학생 때 반장을 해본 적도 있고 나름 리더십이 있는 편"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소속 가수들이 돋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 그래서 정한 우리의 사훈이 '가수가 살아야 회사가 산다'"라고 밝혔다.
박세욱의 '완판기획'에는 백봉기, 슬리피, 박광현, 박상우, 문희경, 성리(레인즈) 등이 소속되어 있다. 박세욱은 부캐(부 캐릭터)로 '빡세'라는 이름을 작명하며 의지도 불태웠다. "원래 별명이 '빡세'인데, 나도 빡세게 하고 소속 가수들도 빡세게 훈련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완판기획'의 분위기 메이커를 묻자, 박세욱은 의외의 인물 '박광현'을 꼽았다. "'원래 저런 형이 아닌데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나'를 볼 때마다 느낀다. 꽃미남 배우 출신인데 팀의 분위기를 위해 망가지고, 딸 하온이를 위해 열일하고 있다. 역시 가장의 무게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롯파이터'는 오는 23일(수)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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