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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윤영준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12.15 15:11

"주택사업 브랜드 고급화, 대형 수주사업 성과 창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현대건설 제공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공식 취임한 후 첫 연말인사에서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윤 사장은 주택사업본부장을 이끌면서 주택사업 브랜드 고급화와 주요 대형 수주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핵심 경쟁력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할 주도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1957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환경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현대건설에서 사업관리실 실장, 공사지원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현장 중심의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그동안 서울 한남동 '한남3구역' 등 굵직한 정비사업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를 발탁해 그룹의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의적으로 열린 조직 문화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물러난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과 박동욱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인적사항
-1957년생
-1983년 연세대학원 환경학 석사
-1981년 청주대학교 행정학 학사


▲주요경력
-1987년 현대건설 입사
-2002년 관리본부 인사총괄팀장, 외주관리팀장
-2006년 국내현장 관리팀장
-2012년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 상무
-2016년 재경본부 공사지원사업부장 전무
-2018년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
-2020년 12월  현대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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