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열연한 영화 '조제' /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배우 한지민, 남주혁의 따뜻한 케미를 만날 수 있는 영화 '조제'가 개봉 첫 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 1~3위에 영화 '조제', '이웃사촌', '도굴' 순으로 올랐다. 영화 '조제'는 2만 2,218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개봉 전 시사회 관객수까지 더해 누적관객수 2만 2,611명을 기록했다.
영화 '조제'는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하반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집 안이라는 자신의 세상에 머무르던 여자 조제(한지민)가 우연히 영석(남주혁)과 만나게 되며, 한 발씩 발을 내딛는 이야기가 담겼다.
김종관 감독이 '조제'의 메가폰을 잡았다.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부터 시작해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 섬세한 감성을 스크린에 수 놓아온 감독이다. 그만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조제와 영석의 사랑의 배경으로 더해지며 아름다운 장면들이 담겼다. 여기에 배우 한지민, 남주혁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더 깊어진 케미를 엿보게 했다.
영화 '이웃사촌', '도굴' 포스터 / 사진 : 리틀빅픽쳐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이웃사촌'은 7,864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35만 5,389명. 배우 오달수, 정우, 이유비 등이 열연한 작품으로, 가택 격리 당한 정치인 이의식(오달수)과 그를 24시간 감시하게 된 도청 팀장(정우)의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 '도굴'은 3,736명의 일일 관객수를 더하며 누적관객수 143만 7,159명을 기록했다.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 등이 열연한 작품으로 도굴을 소재로 한 유쾌한 에너지가 담겼다.
10일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영화 '800', '런',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3장 스프링송',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스웨그'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