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겨울 채소, 수산물 등 10개 품목 할인
10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제주 특산물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제주산 겨울 채소를 필두로 총 10개의 제주 특산물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품목으로 제주산 달콤이 양배추, 흙당근, 콜라비, 브로콜리 등 겨울 채소와 생 참조기, 은갈치 등 제주도 대표 수산물, 감귤, 키위 등 제철 과일과 신품종 귤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할인 폭이 커 수요가 높을 것을 감안해 총 준비 물량 역시 330톤 가량으로 작년보다 15% 가량 늘렸다.
제주도는 1년 내내 온화한 날씨 덕에 겨울에도 채소 농사가 가능해 '겨울 채소 공장'이라고 불린다. 따라서, 매년 12월 초가 되면 신선한 채소를 육지로 대량 공급, 겨울 채소 물가 지킴이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올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출하시기가 늦어져 최근에서야 물량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제주 겨울 채소 출하로, 12월 중순부터는 전체 채소 가격 안정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마트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생선인 은갈치, 생참조기를 할인가에 준비했다.
올해 참조기는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실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11월 참조기 생산량은 1만3817톤으로 10월 대비 30% 가량 증가했으며 작년 및 평년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기는 큰 무리를 지어 주기적으로 이동하면서 사는 회유성 어종으로 어획량이 일정치 않아 보통 굴비처럼 건조하거나, 냉동을 하여 판매하지만, 이마트는 선단 계약을 통해 생물 참조기 20톤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제주 과일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제주 고당도 감귤은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해 전량 전수 검사 진행, 당도 11브릭스 이상으로만 구성된 당도 보장 감귤이다. 만감류 중 가장 인기있는 품종인 황금향 역시 기존가격 대비 30% 할인판매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자체 개발한 국산 감귤 품종 '윈터 프린스'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윈터프린스는 성장이 빠른 온주 밀감과, 비교적 성장이 늦은 만감류의 특성을 모두 지닌 신 품종이다. 온주 밀감처럼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면서도 '황금향' 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당하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이마트는 제주 물산전을 통해 다양한 제주도 제철 농수산물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들은 제주도 제철 특산물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