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협력사 유동성 지원 확대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600여개 모든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코로나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현재 공사를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 계약을 체결하는 협력사 모두에게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내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가 공사 초기에 원활하게 자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선급금 보증 수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거래처까지 자금 확보의 토대를 마련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현대건설과 함께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동반성장펀드 업계 최대 규모 1600억원 조성 ▲계약이행 보증 수수료 지원 ▲직접대여금 상환 유예 등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금유동성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당장 사업을 이어갈 수 없는 건설업의 특성을 고려해 협력사의 자금 확보 노력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협력사와 더욱 상생하며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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