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품종 다양화해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8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딸기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프리미엄 딸기를 행사카드로 구매시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산청장희딸기', '금실딸기', '킹스베리딸기' 등이다.
장희·금실·킹스베리딸기는 산청·진주논산 등을 중심으로 한 딸기 유명산지의 우수 농가들이 재배하는 프리미엄 딸기로 크기, 당도, 경도 등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킹스베리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2~3배 이상 크고 부드러운 과육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장희 딸기는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 단맛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이마트가 프리미엄 딸기 행사를 준비한 것은 겨울 과일로 딸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딸기 수요가 커지며 딸기 시장이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년간 이마트 연간 과일 매출에 따르면 프리미엄 딸기 품종 다양화 등으로 인해 과일 내 딸기 매출순위는 기존 5위에서 2019년 3위로 두 단계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마트 과일 매출을 분석해보면 딸기는 전년 12월 대비 10% 가량 성장해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이마트는 다양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더 맛있고 이색적인 신품종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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