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국민연금 공단이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한 이용자 편의 증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부터 국민연금공단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내역서가 네이버 앱을 통해 발송된다. 또 12월부터는 국민연금 가입내역서를 포함해, 국민연금공단의 다양한 안내문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로 확대 예정이다.
이는 양사가 지난 해 11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활성화를 체결하며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 국민연금 관련 정보 제공, 네이버 앱을 활용한 전자문서 송달을 위해 협력키로 한 MOU의 연장선상에 있다.
네이버는 MOU체결 이후 국민연금공단과의 전자문서 발송을 위한 개발 작업을 완료했으며, 지난 10월 22일에는 국민연금 취득 통지서를 발송해 안전한 전달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 이용자들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제공하는 각종 안내문을 네이버앱에서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고, 본인인증을 통해 문서를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특히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는 모바일 문서가 도착했을 때뿐만 아니라 미확인 문서에 대해 주기적으로 푸쉬(Push) 알림을 제공해, 잊어버릴 염려 없이 문서를 적시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로 발송된 전자문서를 마감시간 내 열람하지 못한 경우에는 국민연금공단의 다른 전자문서 서비스로 연계 발송되거나 종이우편으로 발송된다.
네이버는 전자문서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12월 중순부터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국민연금공단 모바일 앱(‘내 곁에 국민연금’), 홈페이지 내 로그인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네이버인증서로 가입 내역 조회부터 증명서 발급까지 국민연금공단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대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로 앞당겨진 언택트 시대에 모바일 전자문서는 비대면 서비스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전자문서 포함한 모바일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여 고객편의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네이버 오경수 리더는 "네이버 안에서 건강, 연금, 세무 등 각종 안내문과 고지서를 쉽게 확인하고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와 서비스들을 확대하고 있으며,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국민연금공단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와 국민연금공단은 작년 11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MOU를 체결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들을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