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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박주현→표지훈, tvN 새 드라마 '마우스' 캐스팅 라인업 공개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1.27 09:42

'마우스'가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27일 tvN 새 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측은 이승기-이희준-박주현-경수진-안재욱-김정난-표지훈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 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프레데터 추적극'이다.

'마우스' 캐스팅 라인업 공개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이승기는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한,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맡았다. 정바름은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쫓던 중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일'과 맞닥뜨리면서 인생이 송두리 째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희준은 강력계 내 조폭 형사로 통하는 고무치 역으로, '유나의 거리' 이후 6년 만에 주연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고무치는 누가 형사인지, 누가 범죄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편법과 불법 수사마저 불사하는 인물로, 부모를 죽인 살인마에게 복수하고자, 그를 죽이기 위해 살인마가 있는 구치소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목표인 형사다. 형사여야 하는 명확한 이유 하나를 마음에 품고 그렇게도 혐오하는 범죄자 소탕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박주현은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문제적 고딩 오봉이 역으로 나선다. 오봉이는 가녀린 외모와 달리 격투기, 권투, 주짓수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터프하고 당찬 고3 수험생으로, 동네 어리바리 순경 정바름과 만났다하면 투닥거리는 오누이 케미를 선보인다. 경수진은 셜록 홍주로 불리는 시사 교양 PD 최홍주 역을 통해 당찬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최홍주는 이른 나이에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쓴 능력자로, 어린 시절 살인마에 의해 범죄 대상을 유인하기 위한 도구가 될 수밖에 없었던 비밀을 가진 인물.

더불어 안재욱은 천재적인 재능에 언변과 매너를 두루 갖춘 뇌신경외과 스타 닥터 한서준 역을 맡아 극에 미스터리한 스릴감을 증폭시킨다. 김정난은 한서준의 아내 성지은 역으로 극적인 감정선에 설득력을 더하는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표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표지훈은 강력계에 갓 발령받은 신형사 역으로 분해, 까마득한 선배 고무치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긴박하고 스피디한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를 이끌 최란 작가, 세련된 연출력의 최준배 감독,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완성시킬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이 폭발적인 작감배 시너지를 터트리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마우스' 제작진은 "2021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우스'가 주연 라인업을 최종 확정짓고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라며 "tvN 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작품 '마우스'와 배우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마우스'는 2021년 상반기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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