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박신혜 인터뷰 / 사진: 넷플릭스 제공
'콜' 박신혜가 전종서의 연기에 감탄했다.
24일 넷플릭스 영화 '콜'(감독 이충현) 공개를 앞두고 작품의 주역 박신혜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극 중 박신혜는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와 마주하게 된 '서연'으로 분한다. 서연은 우연히 20년 전 같은 집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현재의 시간을 살면서 과거를 바꾸려 한다.
이날 박신혜는 작품 속 광기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전종서 배우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거침이 없는 야생마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 있을 때의 전종서 배우는 정말 거침이 없고, 뒤를 생각하지 않고 달려드는 친구다. 어떻게 저런 눈빛을 가지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말 그 광기 어린 눈빛이 가끔 섬뜩할 때도 있는데, 모니터 볼 때는 영락없는 스물여섯살 친구다. 수줍음도 많고 쑥스러움도 많다.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다. 그래서 현장에서 '쑥스러운 척 연기하지 마'라고 하곤 했다"며 "'침묵' 찍을 때 이수경 배우에게 느꼈던 느낌이 있었는데, 종서 배우도 그런 느낌이 있었다. 에너지가 상당한 친구"라고 반전 매력을 설명했다.
한편, 박신혜, 전종서 주연의 영화 '콜'은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