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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고 쓸쓸한 공간에 스포트라이트"…한지민X남주혁, '조제'의 순간들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0.11.24 09:15

배우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영화 '조제' 스틸컷 /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배우 한지민, 남주혁과 함께 공간 속 공기까지 담겼다.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조제'의 감성 프로덕션 스틸 속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다.

영화 '조제'가 따스함과 훈훈함이 가득한 감성 프로덕션 스틸을 공개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덕션 스틸은 배우들의 열연과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담아 눈길을 끈다.

배우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영화 '조제' 스틸컷 /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한지민은 작품 속 '조제' 역을 맡았다. 하반신 장애가 있는 인물로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는 인물. 공개된 스틸컷에서 섬세한 눈빛 연기로 영화 '조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남주혁은 작품 속 '영석' 역을 맡았다. 조제의 세계로 한걸음씩 들어가는 인물. 남주혁은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진한 감성 연기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촬영에 들어가기 전 호흡을 맞춰보는 한지민과 남주혁의 스틸은 영화에서 보여줄 이들의 애틋한 호흡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배우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영화 '조제' 스틸컷 /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앞서 '조제' 제작발표회에서 한지민은 김종관 감독의 섬세한 연출을"감독님께서는 촬영할 때도 우리에겐 잘 안들리는 소리가 들리나보다. 이 소리가 이 공간에서만 나는 소리인 것 같아서 녹음해달라고 하셨다. 섬세하게 담고자 하셨던 것 같다. 정말 감독님 한땀한땀 작업하셨다"고 했다.

김종관 감독은 "버려지고 쓸쓸한 공간이 많이 나오는데 그 공간에 스포트라이트를 주고 싶었다. 그 공간이 아름답게 느껴졌으면 했다. 조제와 영석으로 만난 배우들이 있었는데, 원작의 부담감이 있다보니 독하게 찍기도 하고 외로운 작업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한지민, 남주혁은 JTBC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영화 '조제'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영화 '조제'는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영화 '조제' 스틸컷 /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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