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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장윤정, 딸 '하영' 위한 헌정곡 '돼지토끼' 발매…직접 작사 참여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1.19 11:03

오늘노래 - 장윤정 '돼지토끼' 발매 / 사진: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장윤정이 딸 '하영'을 위한 헌정곡을 만들었다. 특히 장윤정은 "하영이가 제 눈엔 귀엽고 사랑스럽고, 통통한 아기돼지 같기도 하고 뽀송한 토끼 같기도 해서 생긴 별명이 '돼끼(돼지토끼)'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별명을 제목으로 가져왔다. 딸 하영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듬뿍 묻어날 장윤정표 '돼지토끼'가 궁금해진다.

오늘(19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장윤정의 새 싱글 '돼지토끼' 음원과 약 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올 3D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가 함께 공개된다. 장윤정의 신곡은 지난 9월 스페셜 LP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좋은 당신'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보이게 된 것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2003년 '어머나'로 가요계에 데뷔한 장윤정은 통통 튀는 에너지와 친근한 매력으로 '어머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짠짜라', '꽃', '이따, 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초혼' 등 발매하는 곡마다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트로트 퀸으로 등극, '트로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다.

최근 SBS '트롯신이 떴다2'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것을 비롯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신곡 발표를 하게 된 장윤정은 "바쁘게 지내지만 제 주업은 가수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활동하는 일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본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신곡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는 이유는 팬 분들께 다양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드리고 싶어서다. 여러 곡 중에 추억이 되고 힘이 되는 곡이 있다면, 그게 가장 큰 보람이다"라며 꾸준한 활동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신곡 '돼지토끼'의 가사는 장윤정이 딸 하영에게 평소 해주는 말들을 녹여냈다. 장윤정은 "가사 없는 데모 곡을 듣고 멜로디가 너무 귀여워 딸 하영이 생각났다"라며 "딸을 생각하니까 십여 분 만에 가사가 써졌다. 저는 이 노래를 딸을 생각하면서 썼지만, 애인에게 불러줘도 되는 노래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윤정은 "요즘 저희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드리는 이벤트같은 곡"이라며 "딸 하영이를 위해 만들었지만, 이 땅의 모든 엄마들과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귀엽고 상큼하고 사랑스럽게 신나게 들어달라"는 감상 포인트를 밝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음원과 함께 베일을 벗게 될 뮤직비디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트로트 장르에서는 이례적인 규모를 투입해 화제를 모으는 이번 '돼지토끼' 뮤직비디오는 초이 크리에이티브의 최신규 총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최신규 감독은 장남감 전문 기업 '손오공'의 창업주로, 이후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터닝메카드' 등을 통해 해당 장르 거장으로 거듭난 만큼, 어떤 뮤직비디오가 탄생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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