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자신의 색깔을 한껏 담은 'JOURNEY'를 발매, 약 6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
18일 헨리가 LiveX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헨리는 "바쁘게 앨범을 준비하며 지냈다"라며 "앨범이 끝나니까 큰 돌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보람도 있고 만족스럽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헨리 온라인 쇼케이스 / 사진: 몬스터엔터테인먼트 그룹 제공
헨리는 본인의 음악과 경험에서 온 영감들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며 자신의 삶과 음악에 대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을 완성한 만큼, 'JOURNEY'를 통해 음악적 자아를 위한 끝없는 여정의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헨리는 "'JOURNEY'가 한국 말로는 여행인데, 그냥 즐기고자 하는 것이 아닌 나를 찾는 여정에 대한 것"이라며 "헨리가 이런 사람이다 알아갈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 최대한 저랑 가까운 소리들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헨리의 이번 앨범은 새로운 회사에서 발매되는 첫 작업물이다. 헨리는 지난 2008년 4월 슈퍼주니어 내에서 중국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닛 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로 데뷔한 뒤, 2013년 첫 미니앨범 'Trap'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에 나섰다. 이후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한 것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레이블SJ와 전속계약을 종료, 독자 행보에 나섰다.
이에 새 앨범 'JOURNEY'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며, 헨리는 "예전에는 앨범을 만들었을 때 그냥 단순히 음악에만 신경을 썼는데, 이번에는 앨범 소재부터 폰트, 새로운 로고까지 만들었다. 사진도 직접 고르면서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RADIO'는 보다 더 성숙해진 헨리의 감미로운 보컬과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보코더 보이스 이펙트가 특징이다. 808 베이스와 역동적인 드럼 소리를 더한 발라드 곡. 헨리의 삶과 추억, 음악적 세계관이 반영된 만큼, '헨리만의 색깔'이 가장 많이 묻어난다.
이 밖에도 펑크와 R&B가 결합된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경쾌한 업템포곡 'HANDS UP'(Feat. pH-1),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헨리 만의 록 감성과 트렌디한 매력을 담은 '지금이야(RIGHT NOW)', 모두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고 자신감을 얻길 바라는 'JUST BE ME', GRAY를 비롯해 김고은, 박나래, 박준형, 전현무, Jessi, 한혜진의 피처링 참여로 재미를 더하는 '우리집(COME OVER)' 등 5개 트랙이 담긴다.
뿐만 아니라 '难忘的 RADIO', 'RADIO (Instrumental)'까지 수록되는 만큼, 헨리의 다양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수록한 것과 관련해 헨리는 "저에게 여러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앨범에 담았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헨리는 "사실 3~4개월 전에 앨범을 완성해서 나온다고 했는데, 못 나와서 팬들이 서운해했다. 그때 완성한 앨범이 내가 제일 보여주고 싶은 소리와 이미지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롭게 만들었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헨리만의 색깔을 엿볼 수 있는 세 번째 미니앨범 'JOURNEY'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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