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NHN고도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윤식 NHN 커머스사업본부장(왼쪽)과 강한승 인피니티케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NHN 제공
NHN은 메디컬 서비스 기업 인피니티케어와 ‘건강검진 빅데이터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니티케어는 20년 이상의 병원운영 경험을 가진 인적자원으로 구성된 메디컬 서비스 기업이다. 국내 건강검진실시 의료기관의 의무기록관리 표준화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150여 곳의 메디컬 데이터 표준화를 진행하였으며,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환경 구축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진행한다. NHN은 ICT인프라 및 검색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인피니티케어는 의료분야 빅데이터 정보 공유 및 연구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인피니티케어 강한승 대표는 “개인의무기록이 개인주도형 마이데이터로 활성화되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결합이 가능해지고, 디지털 헬스케어로 개인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인피니티케어의 연구결과가 NHN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헬스케어 빅데이터가 구축되고, 더 나아가 헬스케어 분야의 전반적인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식 NHN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의료가 주목받고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장이 규모가 크게 성장하는 상황”이라며, “NHN은 병원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피니티케어와 협업함으로써, IT기반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