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빛이 반짝거리는 것을 '블링블링'하다고 하는 것처럼, 저희 블링블링도 빛나는 매력을 발산하며 최고가 되겠다."신인 걸그룹 블링블링(Bling Bling)이 가요계에 반짝반짝 빛나는 출사표를 내던졌다.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블링블링의 데뷔 싱글 'G.G.B'가 발매된다. 차주현은 "쇼케이스 무대에 서있는데도 실감이 안 나고 떨리는 것 같다. 저희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나오는 것도 믿기지 않고, 방송에 나오는 것도 믿기지 않고, 설렌다. 이 자리가 끝나야 데뷔가 실감이 날 것 같다"라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나인 1호 걸그룹이자,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예고한 블링블링은 유빈, 차주현, 마린, 최지은, 아야미, 나린 등 총 6인조로 이뤄진 그룹이다. 유빈은 "블링블링 멤버들 모두가 활동적이고 활발한 만큼, 에너지 넘친다는 뜻을 담은 'Active'와 '블링블링'을 조합해 '액티블링'을 우리의 키워드로 삼았다"라고 소개했다.

최지은은 '보컬명가' 메이저나인에서 약 4년간 준비한 첫 걸그룹인 만큼, 어떤 차별점이 있냐는 질문에 "퍼포먼스 외에 다른 음악을 표현할 때도 감성적인 표현이 가능한 것 같다"라고 답해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데뷔하는 멤버들의 자신감 있는 시작을 담아낸 동명의 타이틀곡 ‘G.G.B’와 인상적인 떼창과 파워풀한 랩의 에너제틱한 반전매력을 가진 수록곡 '너 나랑 놀래?' 등 2곡이 수록돼 블링블링만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개성 강한 걸크러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블링블링의 데뷔 일정이 공개되자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과 남미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이에 블링블링은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데뷔 앨범을 동시 공개하며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유빈은 "데뷔 일정이 공개된 뒤, 해외에서 많은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 믿지 않았다"라며 "양국의 멤버가 있어서 의미있게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데뷔하게 된 것 같다. 우선은 한국에서 활동을 잘 마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해외 활동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G.G.B'는 메이저나인의 새로운 프로듀싱팀 VETERAN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곡으로, 모두가 따라가는 획일화된 유행이 아닌 남다른 스타일을 가진 걸그룹이 바로 블링블링(Bling Bling)이란 의미를 담은 가사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장르인 발리 펑크(Baile funk)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급격하게 Up, Down되면서 변화하는 재미가 곡이 끝날 때까지 반복돼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특히 여섯 멤버가 가진 '액티블링' 매력을 'Girs Grow Brave'라는 독특한 키워드로 표현했다. 차주현은 "블링블링 여섯명을 뜻하는 Girls,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Grow, 그리고 용기있게 도전하고자하는 Brave를 합쳐 'G.G.B'가 됐다"라고 소개했다.

블링블링은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것을 잘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유행을 따르는 것 보다는 우리가 가진 퍼포먼스와 보컬을 자유롭게 보여주기로 했다"고 이번 신곡의 포인트를 언급했다. 특히 멤버들은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가 500만뷰를 달성할 경우, 스페셜 안무 영상을 공개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블링블링은 오늘(17일) 오후 6시 첫 싱글 'G.G.B'를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후속곡 활동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쉼 없는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