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히트메이커'로 손꼽히는 K-POP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의 첫 자체 제작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드디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특히 스테이씨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중 여러 걸그룹이 데뷔를 앞둔 만큼, '신인 걸그룹 대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테이씨의 첫 싱글 'Star To A Young Culture'가 발매된다. 약자로 'STAYC'가 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스테이씨는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한다.

특히 프로듀서로 나선 블랙아이드필승은 스테이씨에 대해 "그룹을 세팅하면서 중점에 둔 생각은 '기본에 충실하자'였다. 인성은 기본이고, 비주얼과 실력까지 3박자를 겸비한 팀이다. '하이틴'과 '프레시'를 믹스한 '틴프레시(TEEN FRESH)'를 주목해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메인 보컬이라는 개념과 메인 댄서, 메인 비주얼이라는 큰 틀을 깨고 싶었고, 무엇보다 개개인의 보컬색이 특이한 친구들을 찾고 그들의 조화로움에 신경을 썼다"라며 "스테이씨는 개개인의 특별한 파트가 없는 팀이다. 주인공이 매번 바뀌는 영화처럼 곡마다 어울리는 파트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이처럼 강렬한 개성으로 무장한 스테이씨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SO BAD'와 수록곡 'LIKE THIS'까지 총 2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SO BAD'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나선 곡으로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는 10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드럼, 베이스, 신스웨이브가 혼합된 새로운 DBS 장르의 곡으로 파트가 바뀔 때마다 들리는 스테이씨의 개성 있는 보이스가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전망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이번 타이틀곡과 관련해 "최대한 힘을 빼려 노력했고, 다른 아티스트를 준다는 생각으로 제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곡을 쓰려고 노력했다"라며 "'SO BAD'는 K-POP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는 지난 10년간의 블랙아이드필승의 노하우가 들어간 곡이다. 앞으로 스테이씨의 음악 인생에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될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함께 수록되는 'LIKE THIS'는 타이틀곡과는 상반되는 아침을 맞이하는 듯한 상쾌한 느낌의 분위기로 시작되는 R&B 트랩 장르의 곡이다. 첫사랑 앞에서 아직은 위험하고 무섭지만 그래도 용기 내 사랑하고 싶다는 귀여우면서도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블랙아이드필승뿐 아니라, 올스타 라인업이라고 해도 무방한 스태프진이 스테이씨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ITZY(있지) 등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 퍼포먼스를 탄생시킨 안무가 키엘 투틴(Kiel Tutin)과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꾸며주는 안무팀 CODE88이 스테이씨의 데뷔곡 'SO BAD'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청하, 세븐틴, NCT 127, (여자)아이들 등 국내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의 뮤비를 제작한 리전드 필름(Rigend Film)이 메가폰을 잡았다.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화려한 영상미로 스테이씨의 음악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스테이씨는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Star To A Young Culuture'를 발매하며, 이날 저녁 8시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 앞에서 첫 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