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말금 / 사진 :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말금이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면서다.
강말금이 지난 11일(수) 저녁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매년 그 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찬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찬실이 그 자체”라는 평을 받은 강말금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에 이어 영평상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하며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영화 '애비규환' 스틸컷 / 사진 : 아토ATO, 리틀빅픽처스 제공
강말금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쁜데 좋은 상까지 받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김초희 감독님과 배우분들, 스탭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개봉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를 맞은 극장가에서 입소문을 타며 개봉 3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으로 11월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강말금은 오늘(12일) 개봉하는 영화 '애비규환'에서 토일(정수정)의 남자친구 호훈(신재휘)의 엄마 역을 맡아 밝은 에너지를 전한다. 또한 오는 12월 11일 진행되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에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