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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공공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오경희 기자 ㅣ okhee@chosun.com
등록 2020.11.10 18:14 / 수정 2020.11.12 09:57

- 앱 어워드 코리아 2020 올해의 앱
- 공공서비스분야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다. 이미 문제가 생기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늦었다는 말이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우리 건강은 항상 신경 써야 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한 건강 관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 건강을 살펴야 한다. 건강 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주목해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의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이 있는 지역 주민에게 보건소 전문가가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일상 속 정보(Life Log)를 기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보건소의 건강·영양·운동 전문가에게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현재까지 36,159명이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자 중 약 60.5%의 생활습관이 개선되었고, 59.3%에서 건강위험요인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건강위험군 뿐 아니라, 누구나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공공형 모바일 헬스케어 앱으로 확대 출시되었다. 일례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지정된 특별재난지역(대구, 경북 경산·봉화·청도)에서는 건강관리에 취약 할 수 있는 만성질환자들이 자가관리 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혈압계와 혈당계를 지원해 ‘모바일 헬스케어’서비스 앱을 활용하도록 하여 전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공공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비대면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앞으로도 ICT를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예방중심의 건강관리와 보건의료 공공성 확보라는 국정과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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