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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모빌리티 이동 직원, 원하면 본사 복귀 가능"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11.10 14:20

SKT 모빌리티 분사 앞두고 직원 독려

박정호 SKT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모빌리티 전문기업 분사를 앞두고 관련 직원들을 독려했다. 모빌리티 기업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에게는 원하면 언제든 다시 본사로 돌아올 수 있는 길도 열어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5일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 발표 이후 처음으로 사내 구성원에게 비전을 설명했다.

박 사장은 "SKT에서 신생 회사로 이동할 때 회사 브랜드나 사회적 지위가 달라져 고민이 생긴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돌아올 곳 없이 '파부침주' 각오로 도전해야 과감해지고 성공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더 안정적이고 더 행복할 때 더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모빌리티 기업에 가서 일하다가 SKT로 돌아오고 싶다는 직원이 있다면 이동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모빌리티 관련 구성원 50명이 참석했다. 원하는 직원은 소속과 상관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했다.

SK텔레콤은 연내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티맵 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신설법인으로 이동하는 직원에게 일정 금액의 보너스와 스톡옵션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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