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 메인포스터와 공식 트레일러 / 사진 :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제공
영화를 보는 '새로운&세로운' 시각이 제시된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중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여 기획된 '충무로영화제'를 통해서다.
10일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의 메인 포스터와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충무로영화제'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비대면 영화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열린 문 사이로 새어 나오는 환한 빛과 그 사이에 놓인 디렉터스 체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드넓은 공간에 끝이 안 보이는 밝은 사각의 빛은 커다란 세트장의 내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빛 그 자체일 뿐만 아니라,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의 개막작 ‘The CMR’의 세로형 스크린을 상징한다. 여기에 ‘충무로, 새(세)로 보다’라는 카피 역시 기존의 전형성에서 탈피하는 세로형 스크린을 의미함과 동시에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가 영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다.
함께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임원이자 영화 '플랜맨'을 연출한 성시흡 감독의 작품으로, 가로 프레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영화를 ‘세로’ 바라보는 감독의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성시흡 감독은 중력을 뛰어넘어 영화가 탄생하는 순간을 유쾌하게 표현함으로써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모든 감독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는 오는 12월 1일(화)부터 5일(토)까지 5일간에 걸쳐 온라인 기반 비대면 영화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