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자사의 잉크젯 프로덕션 프린팅 솔루션 ‘페이지와이드 웹 프레스(PageWide Web Press)’의 출력량이 5천억 페이지 출력량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글로벌 HP 인쇄 서비스 제공자(HP print service providers, PSP)와 함께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HP 페이지와이드 프레스 사업부 카를 파르(Carles Farre) 부사장은 “HP 페이지와이드 웹 프레스를 이용하는 인쇄 서비스 제공자들은 보다 정교하고 수익성 높은 디지털 프린트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새로운 기회와 성공을 발견하는 동시에 오프셋(offset)에서 디지털 잉크젯 기술로 인쇄 방식을 더 많이 전환하고 있다”며, “2016년 독일국제인쇄전(drupa) 이후 HP페이지와이드 프레스 출력량이 2배 이상 늘었으며, 이는 시장 성장률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고객의 절반 이상이 HP 페이지와이드를 통해 10억 페이지 이상의 인쇄물을 출력했다”고 말했다.
HP 페이지와이드 웹 프레스는 잉크젯 인쇄의 선두 업체로, 2020년 1분기 대용량 컬러 잉크젯 전체 출력량 88억 페이지 분량의 30%가 넘는 점유율을 달성했다. 인쇄 서비스 제공자들은 페이지와이드 웹 프레스 기술을 이용해 상업, 출판, 상거래, 광고 우편물 등 다양한 적용 분야에서 대량 디지털 잉크젯 프린팅을 활용하고있다.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는 다음과 같다.
미국 미시건 소재 하테라스(Hatteras Inc.) 주식회사는 금융, 헬스케어, 마케팅 및 공공 부문에서 특수 인쇄 및 디지털 인쇄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테라스는 HP 페이지와이드 웹 프레스 T240 HD 모델에 투자해 경량 기판(substrate)부터 카드스톡 용지까지 고용량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력량을 늘리고 있다. 존 올랜도(Jon Orlando) 하테라스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웹 프레스의 다용성이 자사의 성장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독일 소재 GGP 미디어 유한회사는 두 번째 HP 페이지와이드 웹 프레스T490 HD를 도입했다. 유럽 프린트 서비스 선두 기업인 베텔스만(Berterlsmann) 프린팅 그룹 소속사로, GGP 미디어는 베스트셀러 소설, 만화, 패션 잡지 등 연간 2억 5천만부의 인쇄물을 생산한다.
크리스토프 루드윅(Christof Ludwig) GGP 미디어 유한회사 대표는 “새 프레스 기기로 자사는 물론, 고객 역시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해당 기기의 인쇄술로 적은 인쇄량의 작업도 최적화하는 동시에 더 유연하게 작업해 출시 시기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인쇄 제품의 수요 증가와 인쇄 부수 감소에 대응하고 기간물 인쇄를 위해 프레스를 추가 도입했으며, 신규 프레스는 HP A55 열전사 잉크젯(thermal inkject) 프린트 헤드 기술을 포함, 분당 305 미터(1000 피트) 인쇄로 선명한 텍스트 품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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