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는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4’의 실시간 대전 플레이 수가 360만 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게임 출시 106일째인 14일 기준으로 집계된 이번 기록은 하루 평균 약 3만4000건의 대전 플레이와 누적 이용자 720만 명에 달하는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30만여 명의 하루 이용자 중 상당 수가 실시간 대전을 즐기고 있는 이번 기록이 신규 콘텐츠의 안착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애니팡4’의 실시간 대전은 20명의 이용자가 퍼즐 블록을 맞추며 다른 이용자를 공격해 마지막까지 남은 1명이 승리하는 생존형 퍼즐 대전이다. 역대 애니팡 시리즈 중 ‘애니팡4’에서 첫 선을 보인 실시간 대전은 선데이토즈만의 퍼즐 개발 노하우와 함께 퍼즐 게임에서 이례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선데이토즈 이창명 CTO는 “애니팡 시리즈의 대중성을 감안해 20명 단위의 실시간 대전이 동시에 10,000개까지 수용, 처리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처리 기술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데이토즈는 ‘애니팡4’의 길드형 이용자 모임인 팸 개설 역시 14일까지 5만4000개를 넘어서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협업의 활성화를 가늠할 팸 구성원 간의 게임 내 하트 선물은 일 평균 62만 건을 기록하며 누적 6500만 건을 돌파해 팸 시스템이 이용자들의 필수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했다.
선데이토즈 이현우 PD는 “대중적인 퍼즐 장르에 애니팡이라는 친숙함이 더해지며 자칫 생소할 수 있는 실시간 대전이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응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스템과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니팡4’의 신규 콘텐츠들에 대한 호응을 전한 선데이토즈는 이달 중 실시간 대전 모드의 대형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국민 게임의 새로운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