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시철 전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을 중앙당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13일 국회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인권은 인류보편적 가치로서 한국이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진정한 민주국가라면 북한 인권문제도 원칙과 일관성을 가지고 다뤄야한다 고 말하고, 북한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인권개선에 국민의힘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6.25전쟁 당시 납북된 상당수의 국군포로가 아직 송환되지 못한 채 북한에 강제 억류되고 있는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며, 이분들을 조속히 자유대한의 품으로 모셔오는 것이야말로 국민의힘의 존재이유다 고 역설했다.
이어 윤시철 북한인권위 부위원장은 “2,500만명의 북한 주민과 탈북자, 납북자분들을 위해 당을 대표하여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에 있는 탈북자·납북자들과 힘을 합쳐 북한의 인권 개선 방안을 제시하여 통일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울산시당 지방자치위원장인 윤시철 전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부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윤시철 부위원장은 의정활동 당시 ‘북한인권보장 촉구 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서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김용진 기획조정국장은 “윤시철 전 의장이 의장 재직시절 새터민 정착 및 권익향상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번 인선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는 지성호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위원장에,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황인철 KAL기 납치피해자가족회 대표가 각각 부위원장에 임명돼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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