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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코스모스길 걸으며 가을 만끽하세요”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0.06 16:37

창원 주남저수지 코스모스길 추석 연휴 4만여명 방문

창원 주남저수지 코스모스길./ 창원시 제공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 코스모스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사람들의 안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 연휴 닷새동안 주남저수지에는 가족 단위 또는 연인 등 4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고향 방문도 자제한 시민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저수지를 둘러싼 코스모스와 갈대 길을 걸으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했다.

시는 올해 7월 주남저수지 생태탐방로 1.3㎞ 구간에 총면적 1만㎡의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다.

제초제를 살포하지 않아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성스런 노력 끝에 예년과 다름없이 화려한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는 게 창원시의 설명이다.

매년 수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가을철 필수 탐방 코스인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꽃길은 물억새의 은빛 물결과 더해져 가을의 청취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창원시는 탐방로 5곳에 생태관광안내소를 설치해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에 힘쓰고 있다.

문용주 창원시 주남저수지과장은 "가족·연인과 함께 이번 주말 만개한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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