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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추석 전 협력사 결제대금 221억원 조기 지급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9.17 14:17

OEM사, 원료‧포장업체 등 210곳 대상…오는 23일 전액 현금 지급

오뚜기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221억원의 협력사 결제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210곳이며 9월 1~15일까지 공급분에 대해 오는 23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는 정상 결제대금 지급일보다 평균 20여일 앞당겨진 것이다.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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