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막오른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포스코건설, '단독입찰' 출사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9.10 15:48

총 공사비 8000억원 예상…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관심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입찰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달 21일 열린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에는 12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며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입찰을 앞두고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포스코건설은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면서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지난 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조7000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평가받음으로써 3년만에 업계 상위5개 건설사로 재진입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의 A등급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올해 들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권 신반포18차와 21차, 가락현대5차 등 강남권 시공권을 따냈다. 부산에서도 '엘시티 더샵' 등을 통해 랜드마크 주택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