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매출 1500만원…전국 지자체와 추가 사업 구상
하이트진로가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에 지난 5월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전경/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26일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가 100일을 맞았다고 밝혔다.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창원 지역 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 기간 카페를 운영하며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
빵그레는 지난 5월 오픈한 후 월 매출 1500만원 이상을 달성했다. 구예원 파티쉐는 "제빵 기술뿐 아니라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배워서 후배 기수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를 청년 창업지원 모델로 강화할 계획이다. 2호점 제의가 쇄도, 다양한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청년 창업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빵그레와 같은 사업을 정례화할 예정"이라며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기업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역사를 가진 주류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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