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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신세계, 수해지역 피해 복구지원 나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8.11 13:56

현대百그룹, 수해복구 성금 5억원 전국재해구호협회 전달
신세계, 지난 10일 이재민 지원성금 5억원 기부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수재민들을 위한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긴급 구호물품 2000세트를 수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들도 각 사 특성에 맞춰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도 지난 10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며 수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수해 지역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순까지 이마트24를 통해 경북 영덕군, 부산, 경기 용인 등 수해 지역에 생수, 컵라면, 즉석밥 등 총 5800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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