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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사업부문 이석구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7.31 15:23

'스타벅스 성공 신화' 1등 공신…"자주사업부문 키운다"

이석구 (주)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이석구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스타벅스코리아를 11년간 운영하며 '스타벅스 성공 신화'를 쓴 전문경영인이다.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경영관리실 이사보, 본사사업지원담당 이사 등을 거치며 '유통맨'의 길을 걸었다.


1999년 신세계백화점으로 건너온 그는 2001년 이마트부문 지원본부 부사장, 2002년 조선호텔 대표이사를 거쳐 2007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가 이끌었던 스타벅스는 현재 '스타벅스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압도적인 국내 커피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사업부문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 신임 사장을 전격 영입했다. 사업부문 조직 체계를 대대적으로 강화해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청사진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석구 신임 사장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인물"이라며 "자주 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재영 총괄대표 사장을 필두로 ▲해외패션 ▲국내패션 ▲자주 ▲코스메틱 4개 사업부제 조직으로 운영된다. 해외패션부문은 장 총괄대표가 겸임하고 코스메틱부문은 이한길 대표가, 국내패션부문은 손문국 대표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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