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삼성SDS, 2분기 영업익 24% 감소…"코로나로 인한 사업 지연"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7.24 11:03

IT서비스 매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
물류BPO사업, 항공 물류 증가 및 대외사업 확대로 전분기 대비 8.4% 성장

삼성SDS는 코로나 영향에 따른 사업 지연 등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조56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 줄었다.

코로나 영향에 따른 사업 지연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14.9%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인텔리전트팩토리·AI·Analytics·솔루션 등 IT전략사업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다양한 업종의 신규 대외 고객을 확보해 1분기 대비 2.7% 증가한 1조 319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액은 항공 물류 증가 및 대외사업 확대로 1분기 대비 8.4% 증가한 1조 246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한편, 삼성SDS는 하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IT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 전환/구축 등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관계사 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물류 분야에서는 하반기 고객사 물동량 증가가 예상돼 물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